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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죽은 자는 못 살려, 미래로는 못 가, 그 외엔 그대의 소원으로 다 이루어질지니" -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리뷰

by 드리뷰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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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로 찾아왔는데요.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으로 김우빈과 수지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푹 빠져버린 '다 이루어질지니'. 리뷰 시작해 볼게요!

드라마 '다 이루어질 지니' 포스터

📺 드라마 기본 정보

제목 : 다 이루어질지니

주연 :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회차 : 13부작

제작 : 넷플릭스 오리지널

📺 줄거리

엄마를 찾아 두바이에 온 사이코패스 기가영(수지)이 우연히 천 년간 램프에 갇혀 있던 정령 이블리스(김우빈)를 깨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면 자유를 얻지만, 만약 모든 소원이 이타적이면 참수당하는 운명을 가진 지니. 인간의 욕망을 증명하려는 이블리스와 쉽게 소원을 말하지 않는 가영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해요. 

첫 번째 소원은 "타인의 욕망을 시험해보고 싶다", 두 번째 소원은 "할머니가 젊어졌으면 좋겠다"를 거쳐, 점차 서로의 진심을 확인해 가는 두 사람. 그 사이에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생의 아픈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마지막 소원을 앞두고 가영이 내릴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하나, 김은숙 작가표 셀프 패러디의 향연

이 드라마의 최대 재미 중 하나는 바로 김은숙 작가의 전작 패러디예요! 더글로리의 문동은, 상속자들의 최영도,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의 명대사가 등장하면서 데드풀처럼 제4의 벽을 깨는 시도가 웃기고 신선했어요!

 

둘, 이국적인 배경과 아랍 문화의 신선함

디즈니 '알라딘'으로 익숙한 설화를 차용하면서도, 실제 아랍 문화와 고려시대를 연결한 독특한 세계관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랍어 대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게 또 색다른 매력이더라고요!

 

셋, 인간의 선택과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

드라마는 단순히 소원을 이루는 마법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감정 회복, 자아의 발견에 관한 섬세한 이야기예요. "내 진짜 소원이 뭔지 모르겠다"는 가영의 말처럼,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되묻게 만들어요.

특히 "나쁘게 타고 태어나서, 선한 선택만 하려고, 재미없게 산 그녀라서, 남은 생만큼은 그녀의 천국이길 바래. 여전히 재미없게 살겠지만, 그녀는 그분의 뜻대로, 사랑받아 마땅한, 의로운 인간일 테니까"라는 대사가 정말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험한 세상을 힘겹게, 그렇지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덕담 같았어요. 

 

넷, 감정이 없는 여주와 감정이 과다한 남주의 케미

보통 판타지 로맨스는 남주가 무뚝뚝하고 여주가 감정적인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이 드라마는 완전 반대랍니다. 감정 결여 사이코패스 여주와 감정 폭발 지니 남주의 조합이 너무 신선했어요. 김우빈의 오버 액션과 수지의 무표정 연기가 절묘하게 어울렸답니다. 

💙 주요 캐릭터 소개

하나, 이블리스 (김우빈)

천년 간 램프에 갇혀 있던 정령으로, 본명은 이블리스지만 한국 생활에 맞춰 '이블리'로 불려요. 이간 세계에 대한 불신과 냉소로 가득했지만, 가영과의 만남을 통해 서서히 감정을 회복하죠. 김우빈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와 눈빛 연기가 돋보였어요. 특히 코믹 연기와 진지한 연기를 넘나드는 모습이 일품이었답니다.

 

둘, 기가영 (수지)

감정이 결여된 사이코패스 인물이에요. 늘 할머니의 룰과 자신의 루틴대로만 살아온 그녀가 지니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해요. 수지의 무표정 연기가 정말 완벽했어요. 특히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어요.

💙 연기와 연출

연기 부분에서는 김우빈과 수지의 합이 정말 완벽했어요. 김우빈은 천년을 산 정령답게 때로는 장난기가 넘치고, 때로는 비통하고, 때로는 냉소적인 다층적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어요. 특히 가영을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애절해서 심장이 아팠답니다. 수지는 정말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해요.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 역할인데, 무표정 속에서도 미묘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게 소름 돋았어요. 마지막 소원으로 하루 동안 감정을 갖게 된 가영이 "내가 할머니를 갉아먹으며 살았구나"라며 펑펑 우는 장면은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었어요. 

연출측면에서는 이병헌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하고 안길호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두 감독의 연출스타일을 볼 수 있었어요. 초반에는 병맛코미디의 느낌이 강했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판타지 멜로로 전환되는데요. 이 전환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1~2화에서 이탈하는 시청자가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전 너무 재미있게 봤답니다. 웃긴 장면도 많고 술술 볼 수 있어서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 총평 ⭐⭐⭐⭐⭐

드라마 '다 이루어질 지니'는 초반의 진입 장벽만 잘 넘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전반의 유치함을 이겨내면 후반 내내 넘실대는 감동의 물결을 탈 수 있다"라는 평가가 정말 딱이에요. 솔직히 저도 1~2화에서는 이게 뭐지? 하면서 보다가 코믹 장면과 배우들의 얼굴공격으로 푹 빠져들어서 마지막화까지 달리게 되었답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수지와 김우빈의 케미가 점점 좋아지고, 전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서사가 깊어졌거든요. 특히 마지막 소원 에피소드는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이었어요. 가영이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고,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이블리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수지와 김우빈의 케미를 보고 싶다! 또는 판타지 드라마인데 코믹요소가 들어있으면 좋겠다! 하는 작품을 찾으신다면 다 이루어질지니 추천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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