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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알려줘 홍희주. 너를 미워할 수 있는 방법.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리뷰

by 드리뷰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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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협박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는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지금 거신 전화는'이라는 드라마를 리뷰해 볼 거예요. 설정이 흥미로운데 12부작으로 분량도 짧아서 금방 볼 수 있는 드라마랍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볼게요!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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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기본 정보

제목 : 지금 거신 전화는

주연 :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장르 : 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편성 : MBC

회차 : 12부작

원작 : 건어물녀의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보러가기 : 웨이브, 넷플릭스 (25.12.12. 기준)

📺 줄거리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수어통역사 홍희주(채수빈). 이 둘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부부지만, 실상은 3년째 대화 한마디 없이 살아가는 정략결혼 쇼윈도 부부예요. 허울뿐이었던 부부의 삶이 협박 전화 한 통으로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죠. 희주가 납치범에 의해 납치되고 사언에게 협박전화를 했지만 차갑게 전화를 끊어버리는 사언의 모습에 화가 난 희주가 납치범의 전화를 빼앗아 남편을 협박하기 시작해요. 근데 이 과정에서 서로가 몰랐던 진심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점점 가까워지게 된답니다. 복잡한 가족사와 음모 속에서 두 사람의 진심과 사랑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하나, 로맨스와 스릴러의 완벽한 조화

처음엔 납치, 협박, 방화 같은 무거운 소재들 때문에 '이거 로맨스 맞아?' 싶었는데요. 회가 거듭될수록 두 사람의 감정선이 점점 진해지면서 진짜 심장 떨리는 로맨스가 펼쳐져요.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순애보 러브스토리였다는 거... 이 반전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정말 애틋하더라고요.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처럼 꽃밭에서 데이트하는 게 아니라,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에 "너를 지키겠다"는 진심이 전해지니까 훨씬 더 와닿았어요.

 

둘, 소통과 오해를 다루는 깊이 있는 메시지

희주가 말을 못 한다는 설정 자체가 단순히 극적 장치가 아니라, '진정한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누구보다 가까운 부부사이인데도 전혀 대화가 없었던 두 사람이, 협박 전화라는 아이러니한 계기로 비로소 서로의 진심을 나누게 되는 거죠. 말을 하면서도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 말을 못 해도 눈빛과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주제였어요.

 

셋, 탄탄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

유연석의 백사언 연기는 진짜 레전드예요! 희주를 바라볼 때와 대변인으로 일할 때, 그리고 아버지와 대립할 때의 눈빛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마치 렌즈를 갈아 끼우는 듯 캐릭터의 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정말 공감이에요. 채수빈도 말을 못 하는 역할이라 표정과 눈빛 연기가 정말 중요한데, 그 섬세한 감정 변화를 다 표현하더라고요. 특히 협박범으로 변신해서 목소리 변조로 남편에게 화풀이하는 장면들은 속 시원하기까지 했어요ㅋㅋㅋ

 

넷, 명대사와 명장면의 향연

"알려줘. 홍희주 너를 미워할 수 있는 방법.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대사는 진짜 심장 저격이었어요. 약간 킬미, 힐미 드라마가 떠오르는 느낌이었지만 그렇게 오글거리진 않았던 건 유연석이 애틋한 눈빛으로 말해서 그런 거 같아요. 이것 말고도 다른 명대사들과 명장면이 많았는데 특히 사언이 희주를 간호해 주는 장면이 좋더라고요.

💙 주요 캐릭터 소개

하나, 백사언 (유연석)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차기 대권 주자의 아들. 완벽주의자에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예요. 독설가로 유명하지만, 사실 홍희주만은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츤데레 남편! 백사언에게는 사실 출생의 비밀이 있지만 이건 스포니까 쉿! 

 

둘, 홍희주 (채수빈)

언론사 사주의 둘째 딸이자 수어 통역사. 8살 때부터 함묵증으로 말을 못 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엄마의 강요로 말을 하지 않았던 비극적인 과거가 있어요. 겉으로는 조용하고 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 납치범을 기절시키고 오히려 남편을 협박하는 배짱도 있죠 ㅋㅋㅋ 처음엔 쇼윈도 부부 생활에 지쳐있었지만,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는 캐릭터예요.

💙 연기와 연출

모든 배우의 연기가 다 좋았어요! 웹소설 원작 대화체의 뉘앙스가 드라마 대사에도 살아있어서 오글거린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대사 소화력 덕분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에요. 특히 유연석과 채수빈의 케미가 진짜 미쳤는데, 두 사람의 눈빛 연기만으로도 감정이 다 전해졌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달달한 로맨스 장면의 온도 차이를 완벽하게 표현했답니다. 

 

원작의 기본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살리면서도 드라마 특유의 치밀한 전개 및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화면 구도나 색감도 정말 예뻤고, 특히 긴박한 장면에서의 편집이 탁월했어요. OST도 분위기에 찰떡같이 잘 어울렸고요. 12부작이라는 짧은 회차에 많은 내용을 담다 보니 전개가 살짝 급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드라마였어요!

🧡 총평 ⭐⭐⭐⭐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드라마였어요. 협박전화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작해서 로맨스, 스릴러,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에요. 유연석과 채수빈의 완벽한 연기와 케미,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답니다. 표면적으로는 협박과 복수의 이야기 같지만, 핵심은 '소통'과 '진심'이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어요. 말을 하면서도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많은 관계의 문제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답니다. 최종회에서 백사언과 홍희주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어내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는데, 이런 엔딩 너무 좋더라고요... 회차도 짧아서 금방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전ㅎㅎ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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